꾼들이 머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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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짐이 백일을 간다는 배롱나무꽃

▲ 파란 가을 하늘에 핀 배롱나무꽃 오늘은 가을 기운이 완연하고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하얀 이슬이 풀잎에 아름답게 맺힌다는 백로입니다. 청사 화단에 오래된 배롱나무 꽃이 한창입니다. 도로변 가로수로 심어진 배롱나무는 지난 7월부터 피기 시작했는데 올 여름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이 많아서 그런지 8월초 입추 무렵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끊임없이 피고 지고 있습니다. ▲ 붉고 풍성한 꽃이 아름다눈 배롱나무꽃 배롱나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석 달 열흘을 두고 꽃을 피워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일년 중 가장 오랜 날을 꽃나무로 사는 나무라고 합니다. 원래 백일홍 나무(배기롱 나무)인데 그 발음이 와전되어 배롱나무로 굳어진 것으로 초본 백..

꽃마당 201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