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물담배 맛은 과연 어떨까? ▲ 여성에게도 관대하다는 중동지역의 물담배 옛 페르시아 도시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으며, 세계의 절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 이스파한을 가족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여행을 마치고 테헤란으로 가는 길입니다. 테헤란에서 430km(6시간 소요) 떨어진 이스.. 여행을 다녀와서 2012.01.13
포대기로 아이를 업고있는 푸른 눈의 엄마 ▲ 포대기 사랑에 빠진 푸른 눈의 엄마 EBS 다큐프라임 "오래된 미래 전통 육아의 비밀" 을 보면서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애착육아법이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이 먼저 실천했고, 대대로 내려 온 전통육아법이며, 그 중에서 단동십훈(檀童十訓)은 단순한 전래놀이로만 알.. 일상의 모습과 글 2012.01.11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녹차 밭에서 지난 해 11월 초 보성 녹차 밭에 다녀왔습니다. 초겨울의 녹차 밭이지만 비 온 뒤 차 밭 뒤로 피어오르는 옅은 안개와 함께 초록의 싱그러움이 초봄을 연상케 합니다. 더불어 안개에 싸인 차 밭이 주는 상쾌함과 신선한 기분, 곡선형의 차 밭이 주는 넉넉함과 포근함에서 이 곳이 무.. 여행을 다녀와서 2012.01.04
향일암의 연리근 나무 ▲ 여수 향일암 연리근(왼쪽이 후박나무, 오른쪽이 동백나무) 여수 돌산도 끝자락 향일암에는 동백과 후박나무 뿌리가 붙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인 삶을 살아가는 연리근(連理根) 나무를 볼 수가 있는데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연리근 나무 앞에서 두 나무가 오랜 .. 일상의 모습과 글 2011.12.15
한 겨울속에 꽃이 핀 개나리와 진달래 ▲ 여수 무선산 자락에 핀 개니리꽃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이 며칠 지난 주말입니다. 강원.영동 지방에는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는가 하면 대부분 지방에서는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으나 동백꽃이 피고 있는 여수에 때 아닌 꽃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오랜만에 시 근교에 있는 무선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등산로 초입인 산자락에 다다르자 강추위 속에서 계절을 망각한 샛노란 개나리꽃이 넘어가는 햇빛을 받고 반짝입니다. ▲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핀 샛노란 개나리꽃 문득 진달래도 피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두리번거리며 산을 오르다 보니 연분홍색 진달래꽃이 여기저기에 피어있습니다. 봄철에 피는 꽃보다는 작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딘지 모르게 가냘프고 청초한 모습에서 무었을 호.. 꽃마당 2011.12.12
새빨간 열매가 매혹적인 청미래덩굴 ▲ 청미래덩굴 요즘같은 초겨울 산행을 하다보면 햇볕이 잘 비추는 산자락 앙상한 덤불속에 새빨간 열매가 아직도 잎을 매단 채 아름다운 빛을 발산하고 있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치기가 십상입니다. 어린시절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가끔 산행을 하는 길에 유난히 붉고 탐스러운 열매를 보고 따먹으면 보기와 달리 속살은 없고 씨앗만 씹히면서 맛은 없지만 먹을 것이 귀한 겨울철 숲에서는 산새들의 귀중한 식량이 됩니다. ▲ 이른 봄 새잎과 꽃봉오리 청미래덩굴은 명감나무나 망개나무라고도 부르며 암수딴그루 나무로 암나무는 꽃이 피고 열매도 열리지만 숫 나무는 꽃이 피어도 열매는 열리지 않습니다. 잎으로 감싸 만든 망개떡은 옛날부터 경남일대에서 즐겨 만들어 먹던 우리 고유의 떡인데 망개 잎으로 싸서 망개떡을 찌면 서로 달라붙지 않.. 꽃마당 2011.12.09
아쉬움과 미련의 밤을 보내고 ▲ 눈부신 아침햇살이 쏟아지는 낚시터 매번 느끼는거지만 돌아오는 길은 무엇인지 모를 부족함으로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가슴 한 곳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대했던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주어진 여건과 느낌은 좋았으나 그러질 못해 많은 아쉬.. 낚시 이모저모 2011.12.05
내년은 60년만에 오는 흑룡(黑龍)의 해 2012년 임진년(壬辰年)은 용의 해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 입니다. 왜 흑룡의 해 인가? 고대의 중국과 우리나라는 역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었던 주기(週期)로 육십갑자(六十甲子)를 썼는데 1주일의 주기가 7일 이듯 육십갑자의 주기는 60년입니다. 일주일의 하루하루에 월(.. 지식과 상식 2011.12.02
서리가 하얗게 내린 낚시터 풍경 ▲ 새벽 안개가 자욱한 갈대밭 어느새 겨울이 다가 온 것 같습니다. 물가를 찾을 때마다 하루가 다르게 낮 시간이 짧아지고, 차츰차츰 기온이 내려가더니 겨울이 살포시 찾아왔습니다. 진즉부터 중부이북 지역은 첫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고 하는데 남녘의 초겨울은 아직 늦.. 낚시 이모저모 2011.11.29
호박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렸네 ▲ 자주색 호박고구마 도심 텃밭에 호박고구마 캐러 가는 길 입니다. 생수 한 병과 고구마를 담을 마대 4장, 그리고 호미 한 자루를 넣은 배낭을 메고, 따스하게 내리쬐는 가을 햇볕을 받으며 가는 길 양편의 야생화 들이 마냥 예쁘기만 합니다. 3년째 고구마를 심었지만 심을 때는 .. 일상의 모습과 글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