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숲의 포식자 무당거미
▲ 황금빛 거미줄을 치고 사는 무당거미 가을 아침 햇살을 받은 노란 털머위꽃이 화사하게 빛나는 정원에 이 꽃을 찾아 날아온 나비나 벌 등 먹잇감을 잡기위해 무당거미가 거미줄을 쳐놓고 먹이가 걸려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수컷 무당거미와 먹다 남은 곤충 시신 식욕이 왕성한 무당거미가 이중, 삼중으로 쳐놓은 커다란 그물에는 그동안 잡아먹은 곤충들의 시신이 널려있고,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암컷은 산더미만한 배에 알록달록한 무늬가 화려한데 비해 수컷은 왜소한 몸매에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있어 눈에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 산란기를 맞아 배가 불룩한 암컷 무당거미 무당거미는 다른 거미와는 달리 평면형이 아닌 커다란 말발굽형의 불규칙한 세 겹으로 된 입체그물을 만들며, 첫 번째 그물은 먹이를 잡는 그물,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