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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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속에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꽃

▲ 향기가 좋기로 으뜸인 청매화 매화꽃이 햐얀 속살을 들어내고 피었습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 을 보내고 입춘이 지나고 나자 앙상한 매화나무 가지에 새 생명이 움트는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 꽃망울을 터뜨리는 백매화 매화나무의 꽃눈이 조금씩 생기를 띠면서 부풀어 오르던 꽃망울 들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잔뜩 웅크리고 있어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는데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자 꽃망울을 연이어 터뜨리고 은은한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백매화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전령사 이며 희망의 꽃으로 꽃망울을 터뜨린 그 생명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 꽃망울을 터뜨리는 청매화 엄동설한에도 꽃을 피우는 매화를 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

꽃마당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