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서 향기 가득한 여서 청사
가을 햇살을 받으며 상쾌한 아침 출근길, 청사에 들어서는 순간 경쾌한 음악과 함께 은은한 향기가 전해 집니다. 주위를 둘러보지만 향기를 피우는 꽃은 안보이고, 여성들도 안보입니다. 걸음을 걸을수록 향기는 더 진해집니다. 강렬한 향기가 전해지는 순간, 눈 앞에 금목서가 아침 햇살에 꽃을 피우고 진한 향기를 품어내고 있습니다. 금 목 서 봄엔 봄을 알려주는 천리향 이라는 별칭을 가진 서향(瑞香)이 있다면, 가을엔 가을을 알려주는 만리향 이라는 별칭을 가진 금목서(金木犀)가 있습니다. 중국이 원산지 이며, 물푸레나뭇과의 상록 소교목입니다. 10월경에 황색의 아주 자잘한 꽃들이 잎자루마다 가득 피우고, 꽃이 질 때쯤이면 초록색의 열매가 맺어 겨울을 나고 다음해 여름과 가울을 지나 다시 서리가 내리고 꽃이 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