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 정겨운 낚시터 모습들 경인년 여수시청 민물낚시 동호회 납회가 있던 날, 10월 마지막 날 장흥 해창지에서 1박 2일동안 저수지 주변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첫 째 날 ▲ 장흥 해창지 ▲ 낚시의자 뒤 구멍을 통해 본 저수지 전경 ▲ 추수가 끝난 농촌 들녘의 하얗고 둥근 볏 짚 사료 ▲ 석양에 붉게 물 든 들에 핀 억새 ▲ 석양.. 조행기 2010.11.01
그 옛날 여인들의 슬픈 사연이 담겨진 며느리배꼽 들이나 풀숲에 갔다가 살갖이 쓰려서 확인해 보면 앝게 베인 상처에 피가 스며있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 때는 며느리배꼽이나 며느리밑씻개 가시에 베인 상처라고 보면 됩니다. 며느리배꼽(문화어:사광이풀) 마디풀과에 딸린 덩굴성 한해살이 풀로 들이나 길가에 흔하게 자라며, 잎은 삼각형으.. 지식과 상식 2010.10.29
무선산 약수터 가는 길 무선산은 여수시 선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높이는 219m로 멀리서 바라보면 신선이 춤추는 것 같은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산이 작고, 낮아서 정상까지 올라같다 내려오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며, 약수터도 2곳이나 있고,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등산로도 잘 정비되.. 일상의 모습과 글 2010.10.27
이 꾼을 어찌하오리까? 지난 봄 장흥 지정지로 아쭈리님과 함께 출조를 했을 때 일입니다. 그날은 조황이 좋아서 오전에 월척(31cm)을 한 수하고, 오후에 또 월척(33cm)을 한 후 느긋한 마음으로 산과 들에 피어있는 벚꽃, 개니리, 진달래 등을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어제는 몰랐는데 무척이나 위태로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우.. 낚시 이모저모 2010.10.26
갯내음이 물씬나는 가든에서 짱뚱어탕을 얼마전인 10월 중순경 벌교읍 호동리 바닷가에 위치한 바닷가 가든으로 우리집과 좋은 이웃인 지인과 함께 오랫만에 짱뚱어탕을 먹으러 부부동반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주차장을 겸한 마당에 들어서니 아직 익지 않은 파란 유자가 눈에 들어오고, 그 옆에는 처마밑에 수세미가 대롱 대롱 매달려있는.. 행복이야기 2010.10.26
고흥 해창만의 억새와 갈대 그리고 부들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단풍과 함께 갈대를 떠올립니다. 간혹 어느 산에 가니 갈대밭이 장관이드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갈대가 아니라 억새이며, 갈대는 산에서 자라리 않습니다. 그리고 부들 또한 비슷하지만 억새와 갈대처럼 구분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억새와 갈대는 혼동.. 지식과 상식 2010.10.25
추수가 끝나가는 해창만 들녘 둠벙에서 지난 주말 해창만 둠벙에서 월척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9월 23일 다혜콩콩님과 함께 찾았습니다. ▲ 갈대와 부들로 둘러쌓인 둠벙 새벽 5시경 여수를 출발하여 6시 30분경 도착하니, 주위는 아직도 어둑 어둑 합니다. 이 곳은 해뜨기 전후 시간에 잘 되는 곳으로 부지런히 자리를 정리하고, 대를 편성.. 조행기 2010.10.24
수확이 끝난 농촌 들녘의 하얗고 둥근 물체는 요즘 수확이 끝난 농촌 들녘 여기저기에 흰색 비닐에 둘러쌓인 둥근 물체를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주로 농가 축사에 많이 쌓여 있는 것을 보면 소 사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으나 이름이 무었이며? 어떻게 만드는가 등에 대해 많이 궁금했습니다. ▲ 고흥만 간척지 들판의 곤포 사일리.. 일상의 모습과 글 2010.10.21
꾼들의 자세에서 떠오르는 생각 우리 회원들의 조행기 사진을 정리하다 재미있는 사진에 말풍선을 달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때 낚시터에서 보여준 순간적인 모습들을 떠올리며 짧고, 공감이 가며, 다소 익살스럽게 쓰려고하니 그 사람의 생각을 읽어 낸다는 것이 참 힘이 듭니다. 그러다 얼마전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낚시 이모저모 2010.10.20
가을 햇볕에 노랗게 익어가는 고흥 유자 고흥호로 낚시를 다녀오는 길 입니다. 지난 겨울 고흥호 상류에서 낚시를 하다 드 넓은 갈대밭이 장관이었던 것이 생각나서 가는 길에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잔뜩 기대를 하고 갈대밭에 도착하니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는 어디로 간 곳이 없고 허허 벌판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축산농가에서 갈대를 소 사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채취했다고 합니다. 이 곳의 갈대밭이 가을의 낭만을 느낄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었는데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사료값이 많이 올라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 길에 도로변 곳곳에 심어진 유자가 가을 햇볕을 받아 노랗게 익어가며 황금빛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 갈대밭 인근의 억새 유자나무 유래 중국이 원산지이고 한국에서는 고려말에 씌여진 파한집(破閑集).. 꽃마당 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