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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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 여행을 하는 듯한 독일관

독일은 유럽의 중부에 있는 한반도 1.6배 크기에 EU(유럽연합)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약 8,200만 명이고, EU(유럽연합)의 창설 국으로, 유럽연합의 중심에서 유럽 경제를 움직이는 강력한 나라입니다. 독일관은 "시볼루션(Sevolution) 바다의 친환경적 진화"를 주제로 해안, 해양 생활권, 보물창고..

메밀묵에 막걸리 한 사발이 생각 나는 메밀꽃

야트막한 산비탈 메밀밭에 하얀 구름처럼 펼쳐진 안개꽃보다 더 예쁜 메밀꽃이 가을 햇살에 눈부시게 반짝이다 때마침 불어오는 산들 바람에 파도처럼 부서집니다. 이 바람에 은은한 메밀꽃 향기를 타고 많은 꿀벌들이 날아와 일렁이는 메밀꽃 사이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며 꼭꼭 숨겨놓은 꿀을 찾아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지막한 산들이 빙 둘러 있는 어느 시골 동구 밖 느티나무 아래 있는 한적한 삼거리 주막집 평상에 앉아 누렇게 벼들이 익어가고 있는 황금들판을 바라보며 메밀묵에 막걸리 한 사발을 먹으면서 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습니다. 여름철의 별미 메밀로 만든 냉면이 생각납니다. 원래 냉면은 추운 겨울철의 별미 음식으로 "동국세시기" 에서도 음력 11월의 시절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겨울철 음..

꽃마당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