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여행을 다녀와서

필리핀 보홀 섬의 안경 원숭이

소석(笑石) 2011. 1. 21. 18:35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로 알려진 타시어(Tarsier)원숭이는

   보홀의 코렐라 지역의 숲에서만 서식하며,

   크기가 10∼12c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꼬리는 몸 보다 더 깁니다.

 

 

 

   얼굴에 비해서 상당히 큰 갈색의 둥근 눈을 가지고 있어

   안경 원숭이라고 불리며, 머리에 두개 골이 없고 눈을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머리를 180도로 돌려 주위를 둘러보며,

 

 

 

   야행성으로 낮에는 물가의 숲이나 개간지 주변의 숲에서 잠을 자고,

   저녁 때나 아침 나절에 2시간 정도씩 활동을 합니다.

 

 

 

   실제로 손 안에 넣으면 쏙 들어갈 것 같은 크기와

   크고 애처롭게 보이는 눈을 감고 잠을 자고 있는 원숭이 에게

   카메라를 들이 데고 사진 찍기가 민망스럽기만 합니다.

 

 

   이 동물은 안경원숭이 옆에 있는 동물로

   나무에 메달려 보자기 같이 생긴 걸로 새끼를 쌓서 키우고 있습니다.

 

 

   행인 브릿지

 

   이 다리는 철재로 기본 구조물을 만들고,

   그 위에 대나무를 엮어 깔아서 만들었으며

   가고 오는 다리가 따로인 2개의 다리로 되어있고,

   길이는 70m이며, 강 깊이도 12m나 된다고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구름다리와 비슷하며,

   건널 때마다 흔들려서 밑으로 떨어질까봐 아찔아찔합니다.

   원래는 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 사용해 오 던 것이

   관광코스로 자리 매김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