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여행을 다녀와서

영취산 자락의 호국사찰 흥국사

소석(笑石) 2011. 1. 11. 11:59

 

   매년 4월이 되면 흥국사 대웅전 뒤

   영취산 일대를 진달래가 연분홍으로 물 들일 때면

   전국의 상춘객들이 이 장관을 보고 봄을 만끽하기 위해 찾아오고,

 

   여름이면 흥국사 계곡의 우거진 숲과 깨끗한 물을 찾아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피하기 위해

   피서객들이 북적거리는 곳이지만

  

   겨울철이라 그런지 찾는 사람도 없는

   새소리와 스님들의 불경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산사로 되돌아 왔습니다.

 

 

▲ 흥국사 대웅전(보물 제 396호) 

 

   여수시 중흥동 산 17번지 영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흥국사는

   1195년(고려 명종 25년)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돕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지닌 비보사찰로

   이 절이 흥하면 국가도 흥한다는 뜻으로 “흥국사”라 지었다고 합니다.

 

   이후 흥국사는 원나라 침략 때 불탔다가 1560년 법수대사가 재건하였으나,

   1597년(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왜군이 전소 시킨것을

   1624년(인조 2년)에 계특대사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흥국사에는 보물 제396호인 대웅전 등 보물 9점 외에도

   많은 문화재를 소장 보호하고 있습니다.

 

 

▲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및 복장유물(보물 제15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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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빗살문

 대웅전 단청

 대웅전 단청

 

 

▲ 대웅전 앞에 있는 거북이 등에 올려 놓은 석등

 

 

 

 

 

 

▲ 팔상전(문화재 자료 제258호) 

 

 

 

 

 

 

▲ 동종(보물 제15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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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문

 사천왕상

 사천왕상

 일주문

 부도

▲ 홍교(보물 제563호)

 

   오늘은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사 였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700여명의 승려 수군이 의병활동을 한 근거지였던

   호국 사찰인 흥국사를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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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지붕밑 풍경

 돌담

 기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