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토요시장 하면 저렴하고 질 좋은 한우고기를 떠올리지만
장터에 와보니 그렇치 않는 것 같습니다.
장흥 지역 청정 농수산물이 넉넉한 인심과 함께
여기 저기 널려 있습니다.
특산품인 한우고기에 표고버섯과 무산김은 기본으로 사고,
산나물 몇가지와 무우, 고구마도 샀습니다.
그런데 누가 사는지는 몰라도 짚신도 있습니다.
호박,나물 등 |
짚신 |
그리고 곰탕도 없는 드라마 "대물" 촬영지인
"3대 곰탕집"에 들러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탐진강 둔치로 향했습니다.
석대보와 돌다리
둔치에 들어서니 한무리의 고등학생들이
깔깔거리며 웃고 난리가 났습니다.
한 학생이 날씨가 따뜻해서 그랬는지
속옷 차림에 돌다를 건너다 물에 빠졌습나다.
물에 빠진 생쥐꼴로 그래도 좋다고 껑충껑충 뛰어다닙니다.
석대보
탐진강은 탐라(耽羅)의 사자가 신라에 조공 할 때
배가 이 강 하구의 구십포(九十浦)에 머룰렀다 해서
탐라국의 탐(耽)자와 강진의 진(津)자를 따서
탐진이라 한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강 한가운데의 두루미 한쌍
탐진강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건너니
대형 물레방아가 눈에 들어옵니다.
방앗간과 함께 있으면 좋으련만 어째 좀 설렁합니다.
6m높이의 물레방아
생태 습지 공원에는
연꽃 방죽과 지압로, 목재 테크, 소망의 종 외에도
마을의 수호신이며, 풍농을 비는 장승과 솟대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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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종 |
장승 |
장승과 솟대 |
그리고 각종 분수대가 한 겨울인데도
물을 뿜어 올리고 있습니다.
분수대 |
분수대와 무지개 |
분수대를 한바퀴 빙 돌다 보니
석양을 받은 분수대 물보라에 무지개가 피었습니다.
오늘 장흥에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분수대 무지개 앞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 |
?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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