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해에 따라 “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정초가 되면 조상 대대로 전승되어온
띠로 보는 새해의 운수나 궁합을 통한 애정운세을 보는가 하면,
그 해에 태어날 아이의 운명과 성격을 알아 보기위해 부산을 떱니다.
2011년은 10간(干)의 8번째인 신(辛)과 12지(支)의 4번째인 묘(卯)가 조합하여
“신묘(辛卯)년 토끼 해”입니다.
매년 무슨 해인지는10간, 12지에 의하여 결정되며,
해마다 하나씩 뒤로 밀려가며 짝을 지어 결정되는 것으로
12지가 띠가 됩니다.
10간(干)과 12지(支)
10간(干)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12지(支)는
자(子, 쥐), 축(丑, 소), 인(寅, 호랑이), 묘(卯, 토끼), 진(辰, 용), 사(巳, 뱀),
오(午, 말), 미(未, 양), 신(申, 원숭이), 유(酉, 닭), 술(戌, 개), 해(亥,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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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관련 민담(民譚)과 상징
설화에서 토끼는 힘이 약하고 몸집이 작은것과는 달리
매우 영특하고 착한 동물로 묘사하였으며,
옛날 사람들은 달속의 토끼 형상을 보고 이상세계를 꿈꾸었습니다.
토끼는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를 꾀로서 물리치는 상징
옛날에 심술궂은 호랑이가 소나무 밑을 지나다
황새가 알을 품고 있는 것을 보고 알을 빼앗아 먹으려고 했다.
그러자 토끼가 더 맛있는 고기가 있는 곳을 알려 주겠다고 억새풀이 있느 곳으로 유인했다.
호랑이는 토끼가 시키는 데로 참새 모는 소리가 들릴 때 까지 억새풀속에 앉아 있었는데
이때 토끼가 숲에 불을 놓아 이후부터는 호랑이가 불을 무서워하게 되었다 합니다.
달 속에 사는 토끼는 불로장생의 존재로 상징
옛날 사람들은 달 속의 계수나무 아래에서 방아찧는 토끼 형상을 보고,
달 속에는 아무 근심 걱정없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신선세계가 있다고 믿었는데
이런 의미에서 달 속에 사는 토끼는 장수의 존재이자
불로장생의 존재로 상징되어 나타납니다.
토끼띠 성품
토끼띠는 꿈이 많습니다.
늘 새로운 꿈을 찾아내고 또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욕심이 없고 온순하여 여러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냅니다.
언제나 부지런히 꿈을 향해 나아가지만
지나치게 많은 꿈들을 쫒다가 지치기도 합니다.
자꾸 생겨나는 소망을 모두 따르기보다는
한가지를 선택하여 집중하고 노력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면서 재치있고 친절한 성격을 잘 지켜간다면
어디서나 사랑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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