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송죽매

신나는 물감놀이

소석(笑石) 2020. 9. 8. 15:46

붓에 물감을 찍어서 

하얀 종이 위에 그리는 형제의 모습이

꽤나 진지한 표정이다.

 

형은 뭔가를 그리는 것 같은데

동생은 그냥 물감을 찍어서 바르고,

얼굴이고 손이고 물감 투성이다.

 

아직은 붓으로 뭔가를 그리는 나이가 아니기에

장난기어린 얼굴로 신기해 하면서

물감놀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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