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송죽매

엘리카의 섬진강 추억

소석(笑石) 2020. 10. 8. 18:27

9월 중순이라지만

아직은 여름 햇살이 머물고 있는 

섬진강 백사장을 찾았다,

 

엘리카에게

물의 소중함과 자연이 주는 선물을 아끼고 가꾸어서

잘 보존해야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도 했지만

 

물과 모래와 주변환경에 동화되어

깔깔거리며, 물장난도 치고,

모래위에 그림도 그리는 등 마냥 즐거워 한다,

 

섬진강은

본래 모래가람, 다사강, 사천, 기문화, 두차강 등으로 

불릴만큼 모래로 유명하다.

 

지금의 섬진강 이름은

고려 우왕 11년경 왜구가 섬진강 하구를 침범하였을 때

수 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평양 쪽으로 피해 갔다는 전설이 있어,

 

이 때부터 

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섬진강 이라 불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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