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꽃마당

숲속의 요정 애기나리꽃

소석(笑石) 2019. 4. 24. 15:58

연두색 잎이 초록으로 점점 짙어지는 산 숲에

체고도 작지만 넓은 이파리에 가린 하얀 꽃이 아래로 달려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애기나리 꽃이 눈에 들어 온다.

 

이 꽃을 보기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허리를 숙이고 눈을 크게 떠서 눈맞춤을 해보니

연한 녹색꽃이 청순한 여인 같다.

 

그래서 꽃말도

깨끗한 마음, 요정들의 소풍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