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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상식

거북선을 처음 만든 선소 유적을 찾아서

소석(笑石) 2011. 1. 3. 15:39

 

   신묘(辛卯)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난중일기에 의하면

   임진왜란(선조 25년, 서기 1592년)이 일어나기 1년전인 신묘년은

   유성룡의 천거로 전라좌수사로 여수에 부임한 충무공 이순신(당시 48세)은

 

   미구에 왜란이 있을 것을 예측하고,

   좌수영 관할 아래 모든 군사훈련을 시키고, 장비도 보강하는 등 

   온갖 방비를 주력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진년 4월 12일에 거북선을 완성 시범 항해를 한지

   하루뒤인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났습니다.

 

 

▲ 선소 유적지 전경

 

   신묘년 첫 방문지로 여천 선소유적지를 찾았습니다.

 

   선소 유적지는 국가 사적 제 392호로 지정되 곳으로

   임진왜란 중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뛰어난 조선기술을 지닌

   나대용 장군과 함께 거북선을 처음으로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선소 입구 낚시하는 사람 조각상

 ▲ 선소 앞 바다 오리들

 

 

   이 곳의 많은 유물, 유적들이 일제때 일본인 들에 의해

   파손 또는 탈취해 갔으나 1980년부터 해군사관학교 발굴팀,

   명지대학교 연구소, 순천대학교 박물관팀의 3차에 걸친 발굴조사로

   많은 유물들을 발굴 하였고,

 

 

▲ 굴강 표지석

 

 

▲ 굴강

 

 

▲ 풀뭇간

 

   조선수군이 칼을 갈고 닦았다는 세검정과 군기고 2동을 복원하였으며,

   무기 제작처로 추적되는 대장간, 초석을 메어 두었던 계선주,

   일반인 들의 통행금지 구역을 표시했다는 돌벅수 6구 등의

   유물이 남아있습니다.

 

 

▲ 좌-군기창, 우-세검정

 

 

 무기를 제작하고, 보관했던 세검정과 군기창


 

 

   이 곳 선소 유적지는 임진왜란 때 천혜의 전략적 요충지이며, 해군 군사방어지역으로 

   당시 전라좌수사이자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과

   수군 대부분을 이루었던 여수를 중심으로한 지역민들의 혼이 살아 숨쉬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 계선주

 ▲ 돌벅수


 

 

   이와같이 호국충절의 고장인 여수를

   이제 세계가 여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2012세계박람회가

   이 곳 여수에서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모두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하면서- - - 

 

 

▲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조감도

 

 

▲ 2012여수세계박람회 빅오(BIG-o)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