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꽃마당

눈 속에 핀 애기동백 꽃

소석(笑石) 2010. 12. 30. 16:04

 

   오늘 남녘 여수에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다 가도록 눈 구경 하기가 어려웠는데

   아주 보기드문 현상입니다.

 

 

   온 천지가 하얗게 변해 버린 가운데

   지난 초겨울 부터 피기 시작한 애기동백 꽃이

   눈 속에서 수줍은 새색시 같이

   빨간 얼굴을 내밀고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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