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방에는 눈폭탄이 쏟아져
설국으로 변했다는데,
겨우내 얼어붙었던 남녘의 산과 들은 바람 끝에 실려 온 온기로
파릇파릇한 생기가 움트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는 속담처럼
벌써 들판에는 아낙네들이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캐는가 하면
농부들은 겨울 내내 버려두었던 밭을 갈고 있고,
지난겨울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며
숨죽이고 있던 매화 꽃눈이 어떻게 봄기운을 알아챘는지
꽃눈을 틔우고 부풀어 올라 곳 터질 것 같아
이 밤이 지나면 매화꽃이 피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릴 것 같습니다.
▲ 청매화 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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