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여행을 다녀와서

말레이사아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소석(笑石) 2013. 12. 2. 17:48

 

   ▲ 쿠알라룸푸르의 페르로나스 트윈 타워

 

말레이사아를 여행한다면

이 나라의 상징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보지 않고서는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했다고 할 수 없다는 말처럼

 

어는 누구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건물은

우리에게 쌍둥이 빌딩으로 잘 알려져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입니다.

 

쿠알라룸푸르의 눈부시게 발전하는 미래를 볼 수 있는

KLCC(Kuala Lumpur City Centre Area)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로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상징물답게

쿠알라룸푸르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 쿠알라룸푸르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삼성 갤럭시노트3" 광고판

 

이 건물은 1992년 공사를 시작해 1998년 준공한

전체 높이 452m에 지하 6층, 지상 88층의 쌍둥이 건물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 이었으나

 

2003년 10월 17일 타이베이 101에게 자리를 내주었지만

아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건물이라는 

칭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이란 대사관 앞에서 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트윈 타워는 한국과 일본의 회가가 공동으로 지은 것으로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 1관은 일본의 하지마건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왼쪽 2관은 한국의 삼성건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시공 하였는데

 

양측이 상대방보다 빨리 건설하기 위해 경쟁한 것으로 유명하며,

결국은 한국컨소시엄이 일본에 비해 35일 늦게 착공 하였지만

최종 완공은 6일 앞섰다고 합니다.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원 앞 광장에 있는 노거수

 

이곳에서는 양쪽의 건물이 흔들림이 없도록 하기위해

41층과 42층에 걸쳐 두 빌딩 사이를 연결한 "스카이 브리지"에서

쿠알라룸푸르 시내전경을 한 눈에 관망 할 수 있고,

 

1~5층에는 쿠알라룸푸르 제일의 쇼핑몰인 KLCC 수리야가,

나머지는 세계 유명기업들의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으며,

건물 앞면에는 KLCC 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원 전경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원 앞 광장 분수대

 

KLCC 수리야 쇼핑몰

 

트윈 타워 안으로 들어서자 말레이시아 최고의 쇼핑몰답게

이곳을 찾은 세계 각국의 관광객과 말레이시안 인들이

뒤섞여 북적 거립니다.

 

그리고 인구의 60.4%가 무슬림이어서 그런지

뚜둥(Tudung)이라고 불리는 형형색색의 스카프를 머리에 착용한 여성들이나

머리, 목, 얼굴, 몸 전체를 가리는 차도르나 부르카를 착용한 여성들이 

쇼핑을 하는 모습이 낮설게 느껴집니다. 

 

이곳에는 세계 유명 브랜드는 물론이고

여러 나라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가와 레스토랑,

그리고 영화관, 서점, 완구류, 마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 거리가 한곳에 모여 있는

쇼핑의 천국입니다.

 

 

 

   ▲ KLCC 수리야 쇼핑몰

 

   ▲ 곰인형 코너 

 

   ▲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홀  

 

   ▲ 1층 중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오픈 되어있는 식당가는 초만원을 이루고 있고,

세계 각국의 음식 전문점 중 유명한 식당은

자리가 없어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KLCC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은 창가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멕시코 식당을 찾았으나

이곳도 빈자리가 없어 식당 중앙에 있는 스탠드에

간신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추의 나라 멕시코답게

매운맛이 강한 칠리(chile)고추 조형물이 걸려있는 식당으로

칠리소스를 사용한 쇠고기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으며,

양이 많아서 남긴 음식은 포장을 해주는 친절도 배풀어 줍니다.

 

   ▲ 초만원을 이루고 있는 식당가

 

   ▲ 멕시코 식당 "칠리스"

 

   ▲ 멕시코 식당 쇠고기 스테이크 

 

KLCC 공원

 

트윈 타워 앞에 조성된 공원으로,

도심의 빌딩 숲 사이에  호수와 분수대,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등을 만들어

시민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여행자들에게도 시원한 쉼터로 내어 주는 곳으로,

 

트윈 타워를 관망하고, klcc 수리야에서 쇼핑을 즐기다

낮에는 녹음이 잩은 공원에서 잠시 쉬거나

밤이 되면 화려한 빛을 내뿜는 아름다운 트윈 타워 야간 경관과

조명과 어우러진 분수 쇼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도심 속에 자리한 KLCC공원  

  

   ▲ 아름답고 인상적인 새빨간 꽃

  

   ▲ 마치 살아 있는듯한 호수의 물개 조각상 

  

   ▲ KLCC공원에서 바라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 호수가에 심어놓은 야자나무

 

 

   ▲ 한가롭고 여유로움을 주는 호수와 야자나무

 

   ▲ 뿌리가 땅위에서 자라는 나무(맹그로브 나무?)

 

 

   ▲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 꽃인지 열매인지 구분이 안가는 나무

 

쿠알라룸푸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최고 명소인

트윈 타워 1관과 2관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에 오르기 위해

지하에 있는 카운터를 찾았으나

 

1일 입장 가능한 인원이 한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횟수도 시간대 별로 정해져 있어 원하는 시간에 오르지 못하고,

아쉽게도 포기하고 돌아오는데

우기철 이어서 그런지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립니다.

  

   ▲ 비내리는 쿠알라룸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