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유럽 대륙의 서부,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의 2.5배 크기로, 유럽에서 세 번 째로 큰 나라이며,
과거의 식민지들이 대부분 독립하였으나 유럽에서는 유럽연합(EU)의 리더로,
국제연합 기구(UN)에서는 상임이사국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디자인과 패션의 나라 프랑스관
프랑스관은 "프랑스 연안, 프랑스의 바다, 소그미의 여행을 통해 보는
소중한 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시실은 크리스탈실, 해양스테이션실, 담수처리기계실, 세포정원실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랑스관의 마스코트 "소그미"가
염분이 있는 물에서 시선한 물방울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 전시관에 들러서면 만나는 전시관 안내 글
▲ 프랑스관의 마스코트 "소그미"
첫 번째 크리스탈룸은
높은 천장까지 소금 결정체를 형상화한 유리 크리스탈 프리즘으로
덮고 있는 공간은 해저세계의 여행 출발지로,
이 벽면의 뒤에는 소그미의 긴 프랑스 연안 여행 이미지들이 투영되어
크리스탈 벽을 통해 나타납니다.
▲ 크리스탈룸
가운에 매달려 있는 수족관에는 로봇물고기 "제시코"가
에펠탑, 개선문 등 프랑스 유명 건축물 사이를 헤엄쳐 다니며,
세상에서 유일한 이 물고기들은 아름다운 조명 비늘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로봇물고기 "제시코"
▲ 로봇물고기 "제시코"
두 번째 ZO 해저 스테이션 NE는
프랑스 디자이너 자크 루주리에 의해 개발된 해양스테이션이
모형으로 제작되어 공간에 전시되어 있으며,
해양스테이션은 해저를 연구하기 위해
표류하는 거대한 봉황불로 이모형은 영상그래픽에 의해
움직이는 해저 파도의 모습을 재현해 주고 있습니다.
▲ 해저 스테이션
세 번째 담수처리기계실은
이 공간은 낮은 천정과 구부러진 캡슐로 덮여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감을 가져다주며,
천장에 매달려 있는 연속된 필터를 통한 약한 빛이 공간을 조명하는데,
천장의 필터를 사이에는 왔다갔다 움직이는 스텐레이스 공들에 의해 삼투 현상 효과를 내고,
창을 통하여 볼 수 있는 수족관에는 해파리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며
소그미의 원래 해저기억들을 되새기게 한다고 합니다.
▲ 삼투현상 효과를 내는 스텐레이스 공
▲ 수족관 안의 해파리
마지막으로 정원전시실은
소그미가 식수로 변화된 후 엽록소 세포정원에 뿌려지는 것을 보여주는 곳으로
천정에 위치한 스크린 화면에는 담수화 처리에 의한 토지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에 대한 과학 기술을 상징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포정원에는 몸통 없이 벽에 부착된 로봇 팔이 움직여
손으로 기타와 드럼, 건반을 연주하고,
인간을 닮은 두 아기로봇 "아이크로반"이 유연하게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신기한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연주하는 로봇 팔
▲ 춤추는 로봇
▲ 그네를 타는 아기로봇
프랑스 관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컨셉인 "담수화" 또는 "소그미 여행"에서
수자원은 제한적 인데, 바다 물을 생활용수로 바꾸는 담수화에서
그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흥미롭게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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