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여행을 다녀와서

나주국제농업박람회, 진귀한 식물과 곤충의 세계

소석(笑石) 2012. 10. 25. 16:33

 

녹색의 땅, 농도 전라남도 나주시 산포면에서

"녹색의 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12 국제농업박람회(10. 5~10. 29)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농업박람회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국제농업박람회로 격상하여

20여 개국 250여개의 농업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열리고 있습니다. 

 

   ▲ 나주국제농업박람회 메인 게이트 식의동원(食醫同源)의 문(門) - 먹는 것과 약은 근원이 같다 

 

기업홍보관 에서는

지역별 농특산물과 농업관련 기관들의 농업 관련 각종 정보들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대국, 소국, 제이드프린세스, 퍼블 바론 등 150여종의 식물과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우리나라 야생화 30종 등 500여점의 신품종 국화꽃,

대한민국 지도 및 국화 분재 등을 불 수 있습니다. 

 

   ▲ "녹색의 땅" 전남관 

 

   ▲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 제주특별자치도관 

 

   ▲ "세계로 웅비하는 4대 미항 여수" 여수시관  

 

   ▲ "희망이 샘솟는 신안" 신안군관 

 

   ▲ 100여 점이 넘는 국화 분재  

 

   ▲ 돌에 붙인 국화 분재 

 

   ▲ 금수강산 국화 분재 

 

   ▲ 국화로 만든우리나라 지도

 

아열대식물원 에서는

세계 각국의 약 200여종의 식물 테마정원을 조성한 아열대 식물원으로

관엽식물, 열대과수, 열대지방 꽃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칼로리가 가장 높고 당질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 "바나나" 

 

   ▲ 남아프리카가 원산인 "극락조" 

 

   ▲ 브라질, 볼리비아가 원산지인 "캐리안드라" 

 

   ▲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파파야"

 

   ▲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 열대,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붉은여우꼬리풀"

 

   ▲ 중국 남부, 인도 동부가 원산지인 하와이무궁화

 

   ▲ 나무 위에 붙어서 자라는 오스트리아산 "박쥐란"

 

   ▲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새우풀"

 

농업예술관 에서는

초가집 박 터널, 상상의 나무, 20여종의 100개 과일로 만든 과일의 집,

60여종의 세계의 고추, 30여종의 세계의 감귤,

무게가 80㎏인 자이언트 호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농업예술관 입구에 있는 "박 터널" 

 

   ▲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용의 여의주 모습을 닮은 선인장 열매 "용과(龍果)" 

 

   ▲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산에서 나는 야생감과 닮은 "노아시" 

 

   ▲ 멕시코가 원산지인 "노랑코스모스"  

 

   ▲ 중국이 원산지인 "모과" 

 

   ▲ 배, 땅콩, 키위, 머루, 다래, 부수감 등으로 만든 "과일 집" 

 

   ▲ 열매 끝이 손가락처럼 갈라진 것이 부처님의 손 같이 생겼다는 "불수감(佛手柑)  

 

   ▲ 중국이 원산지인 "유자"

 

   ▲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 원산지인 "석류"

 

   ▲ 한 나무에서 여러가지 열매가 열리는 "상상의 나무 모뉴트리"

 

   ▲ 다육이로 만든 "해와 달"

 

   ▲ 중국이 원산지인 "참다래"

 

   ▲ 한국과 일본 지역에 분포하는 "머루"

 

   ▲ 브라질이 원산지인 "패션프루트"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열대 지방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벌레잡이통풀"

 

   ▲ 열대 지방 과일로 모양이 석가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여 봉리석가(鳳梨釋迦)라고도 하는 "아떼모야"

 

   ▲ 서인도제도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보카도"

 

   ▲ 말레이 반도, 미얀마, 인도 북부가 원산지인 "망고" 

 

   ▲ 21개국 60여종의 "세계의 고추"

 

   ▲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열매가 작두같이 생겼다는 '작두콩"

 

   ▲ 미국이 원산지인 자이언츠호박

 

산업곤충관 에서는

석청, 목청에서 실제 살고 있는 벌들의 생활모습,

천적곤충 9종의 실제 모습을 현미경으로 관찰 할 수 있으며,

 

10만개의 누에고치로 만든 대형 누에벽,

세계 최초로 성공한 별도 염색 없이도 노색형광을 유지한 형광누에,

흑표누에, 레몬누에 등 11종 특이누에를 볼 수 있습니다.

 

   ▲ 전 세계에 분포 하는 큰 턱이 사슴 뿔처럼 생긴 "사슴벌레"

 

   ▲ 머리 부분이 투구를 쓴 장군 같다하여 투구벌레라 불렀다는 "장수풍뎅이"

 

   ▲ 나무 고목속에 벌이 집을 짓고 꿀을 만들어 놓은 천연 벌꿀 "목청"

 

   ▲ 바위 틈속에 벌이 집을 짓고 꿀을 만들어 놓은 천연 벌꿀 "석청" 

 

   ▲ 녹색형광실크를 생산하는 형광누에

 

   ▲ 칼라(보라)누에

 

야생화 압화 전시관 에서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등을 눌러서 건조시킨 후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만든

액자나 가구, 장신구 등 생활용품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 압화(양폭 가늘길, 우수상, 김성희)

 

   ▲ 압화(휴가, 최우수상, 대만 오혜진)

 

   ▲ 압화(꿈의 요람, 특선, 일본 나카이 미요꼬) 

 

농업박람회 에서만 볼 수 있는 농업과 관련한 각종 정보나 진귀한 볼거리도 많고,

맛있는 먹거리도 많고, 사고 싶은 친환경 농산물도 많았던

녹색 생명의 세계를 다녀온 것 같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고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식량생산은 감소하고,

급속한 도시화로 세계의 경작면적이 줄어듬에 따른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일반 물가도 오르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새삼스럽게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가 높은 나주국제농업박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