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여행을 다녀와서

미리 가 본 2012여수박람회

소석(笑石) 2012. 4. 30. 16:32

  

   ▲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2012 여수박람회를 14일 앞 둔 4월 28일 박람회가 열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아직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박람회장은 개막을 앞두고 준비사항 점검을 위해

일부 전시관만 개방을 하고 초청된 사람들에 한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언론매체를 통해 영상과 사진으로만 보아오다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박람회장은 외형적으로는 회색빛 전시관이 주는

단조로움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는 없으나  

박람회장을 품고 있는 출렁이는 푸른 바다와 오동도가 청량감을 줍니다. 

 

그러나 해양을 주제로 하는 바다에서 열리는 첫 세계박람회로서

세계인들이 몰려올 지구촌 축제 장소답게

웅장한 시설과 규모는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미국 CNN에서 2012년 꼭 가봐야 할 곳 1위로 선정된

2012 여수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을 주제로

5월 12일 부터 3개월간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리며,

105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5월 12일 개막식과 함께 전체 전시관이 문을 열고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이벤트 등 볼거리가 풍성해 지면

오동도를 배경으로 한 박람회장에서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여수에서 만들어 가지고 갈 것 같습니다.

 

   ▲ 여수박람회 정문

 

정문을 들어서니 웅장한 규모의 엑스포 디지텰 갤러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에 떠있는 바다라고 하는 이 전시관은

엑스포 정문과 제3문을 연결하는 길이 415m, 폭 21m 구간으로

천정에는 최고의 해상도(654만 화소)를 자랑하는 폭 30m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이 화면을 통해 전통 설화를 배경으로 한 심청전이 펼쳐지고,

바다 속 풍경과 함께 대형 고래 등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이 절로 나게 합니다.

 

   ▲ 엑스포 디지털 겔러리(정문쪽)

 

   ▲ 엑스포 디지털 겔러리(끝 쪽)

 

   ▲ 엑스포 디지털 겔러리 중간에 위치한 조형물

 

해양베스트관은

전 세계 행양.연안 분야의 최고의 과학기술.정책.노하우 등

우수사례를 선정해 깊고 넓은 바다를 대상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이 찾아낸 바다의 비밀을 소개하고,

 

심해 6,500m를 직접 탐사한 일본의 유인 잠수정 신카이 6500의 구조를

슬라이딩 비전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심해 생물들의 모습을 관람 할 수 있습니다.

 

   ▲ 신카이 6500

 

   ▲ 심해에 사는 하얀 게

 

   ▲ 코끼리 거북이

 

박람회장을 한 눈에 불 수 있는 스카이 타워는

시멘트를 저장하는 싸이로를 재활용해서 만든 곳으로

외부는 거대한 하트 모양을 형상화 하였으며,

 

뱃고동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은 

지난해 10월 21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 되었으며, 반경 6km까지 소리가 퍼져 나간다고 합니다. 

 

   ▲ 스카이 타워

 

   ▲ 기업관

 

해양로봇관은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4개국의 최첨단 로봇 총 73대가 전시되어

첨단 로봇 기능경연을 벌이는 장소로

 

사이버 여전사 "에버4"와 프랑스 "나오" 영국 "데시피안", "메로" 로봇 등이

K팝 노래에 맞춘 노래에 춤 등을 연출하고. 로봇 축구 등을 통한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 해양로봇관

 

   ▲ 30가지 표정을 짓는 미녀 로봇 "에버-4"

 

   ▲ 에버 얼굴 표정

 

   ▲ "메로"

 

   ▲ 얼굴을 흔들며 춤을 추는 "메로"

 

  

   ▲ 축구하는 로봇

 

   ▲ 댄스 로봇들의 신나는 응원

 

   ▲ 여니교 옆에 만들어 놓은 인공 해변

 

가장 인기가 있는 아쿠아리움은

해양 생물 280여종, 약 30,000여 마리가 들어올 예정으로

360도 아쿠아 돔에서는 머리 위, 발 아래, 양 옆으로 유유히 헤엄치는

해양 동물을 볼 수 있으며,

 

그 중에서 입 꼬리가 매력적인 흰돌고래 벨루가와

바이칼 호수에서만 서식 한다는 시크한 바이칼 물범 등

일부 행양 동물 등이 입주를 하지 않아 불 수 없었습니다. 

 

   ▲ 아쿠아리움 전경

 

   ▲ 펭귄

 

   ▲ 바다사자

 

   ▲ 아쿠아리움 내부에서 바라본 길게 줄을 선 관람객들

 

 

   ▲ 철갑상어

 

   ▲ 대왕조개

 

 

 

 

 

 

 

 

 

 

 

박람회장 중앙에 위치한 빅오(Big-o)는

세계적인 도시인 라스베가스, 파리, 베네치아, 싱가포르, 도쿄 등 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대형 오픈 버라이어티쇼를 여수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바다 문화공간인 빅오 위 47m 크기의 워터스크린에서 레이져, 화염, 안개 등

다양한 효과를 연출하며, 120개의 부유체에 놓여진 400여개의 분수와 어우러져

박람회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빅오 쇼를 연출하여

아름다운 여수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 빅오 전경

 

 

   ▲ 태국관

 

   ▲ 태국관 영상물

 

   ▲ 일본관

 

   ▲ 중국관

 

   ▲ 정문 오른편의 한국관

 

   ☞ 제한된 시간과 예약 전시관(1인 8개관 중 2개관) 운영으로 모든 전시관을 볼 수 없어

       관람한 전시관 일부만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