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꽃마당

여심을 흔드는 봄의 전령사

소석(笑石) 2012. 3. 26. 11:43

 

봄은 바람에 실려 온다는데 꽃샘추위에 바람까지 유난을 떨고 있습니다.

도대체 진정한 봄은 언제쯤 오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3월 한 달 내내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봄의 전령사들이 화사한 얼굴을 내밀고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하얗고 순결한 빛을 띠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꽃이 만개를 하였고,

뒤를 이어 산수유꽃, 노란 개나리꽃이 수줍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으며,

진달래꽃도 꽃망울 사이로 자주 빛 꽃잎을 내밀고 금방이라도 필듯한 자태이고,

또한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꽃샘추위가 가고나면 

화려한 꽃들이 여심을 흔들고 유혹하는

봄꽃 잔치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동도 동백꽃

 

 

   ▲ 매화농장의 쳥매화꽃

 

 

   ▲ 백매화꽃

 

 

   ▲ 연노랑색의 산수유꽃

 

 

   ▲ 소복히 무리를 이루고 피는 산수유꽃

 

 

   ▲ 노란 별모양의 개나리꽃

 

 

   ▲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개나리꽃

 

 

   ▲ 야산 끝자락의 진달래 꽃망울

 

 

   ▲ 금방이라도 필것 같은 진달래 꽃망울

 

 

   ▲ 부풀어 오르는 벚꽃 꽃망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