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원룸 "페르시아" - 1년 세월여류! 세월이 흐르는 물과같다 하더니만 지난해 4월 희망의 원룸 "페르시아"를 준공하고, 설램으로 흥분되었던 가슴을 진정시키며 이곳으로 이사를 마치고 운영한지 벌써 1년이 되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집을 지으면서 건축에 대한 지식도 없지만 경험도 전무한 상태라 지인이나 인.. 행복이야기 2018.04.26
왕이 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창덕궁 후원을 걷다 어쩌면 우연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하늘이 내려준 행운 같기도 한 반가운 선물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사는 딸 정은이가 갑자기 손녀 엘리카와 함께 9월 19일 서울을 깜짝 방문했다. 작년 9월 20일 아들 강윤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9월 19일 서울에 오고 간 후 정확히 1년 만에.. 행복이야기 2015.10.01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째깍, 째깍, 째깍 쿠알라룸푸르에 살고 있는 딸집에 다녀온 아내가 어는 골동품 가게에서 샀다는 시계 소리가 어둠에 묻혀있는 방 안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시간은 갑오년을 지나 천성이 순박하고 온순한 양의 해, 을미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흘러간 청춘 고장.. 행복이야기 2015.01.02
팔색조 공주 엘리카 카톡!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하면서 스마트폰 속의 사진을 들여다 본다. 엘리카 엄마가 매일 보내주는 사진속에서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엘리카는 매번 다른 모습이다. 그날 어떤 옷을 입었느냐 머리에는 어떤 머리핀과 머리띠를 했느냐에 따라 여덟가지 색갈로 변하는 팔색조 공주다. .. 행복이야기 2014.02.19
깨달음은 현실보다 늦게 찾아온다 다육이 라벤다힐의 붉은 꽃봉오리가 곧 터뜨릴 것 같습니다. 지난해 겨울이 시작되면서 꽃대가 올라오고, 꽃봉오리가 붉은 빛을 띠고 나서 한 달 여를 아침마다 이제나 저제나 하고 바라보았지만 피어날 기색이 없더니 새해가 되자마자 새 희망의 선물을 주려는 듯 합니다. 이렇게 한낱 .. 행복이야기 2013.01.02
아들의 향기가 전해지는 선물 아들의 정성과 효심이 깃든 선물이 배달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고 싶다는 감흥이 도는 복숭아와 여름 땡볕에 탱글탱글하게 익은 옥수수로 복숭아는 아빠 것, 옥수수는 엄마 것이랍니다. 택배회사 잘못으로 우여곡절 끝에 배달되었지만, 아내는 배달원에게 시원한 매실차 까지 대접.. 행복이야기 2012.08.14
별난 생김새 만큼이나 별미를 주는 짱뚱어 전골 ▲ 바닷가 가든 짱뚱어 전골 벌써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6월을 맞는 첫째 주 일요일 아침입니다. 집에서 머지않은 곳에 있는 약수터에 가기위해 문을 나서려고 하는데 아내가 모처럼 함께 집에 있는 날이라서 그런지 평소 .. 행복이야기 2012.06.05
자연과 사람 그리고 맛이 함께한 진틀에서 ▲ 맛이 일품인 백운산 동곡계곡 진틀 촌닭 숯불구이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를 하루 앞 둔 지난 토요일 절기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지 밖의 날씨가 조금은 풀린 것 같습니다. 이 무렵 이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구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에 싹이 트면서 봄을 시샘하는 꽃샘.. 행복이야기 2012.02.22
올해는 호박고구마가 들었는지 궁굼하다 ▲ 우리집 고구마밭 농사를 지어본 경험은 전혀 없지만 집에서 조금 떨어진 텃밭에 고구마를 심어보자는 아내의 권유로 재작년부터 고구마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심을 때마다 호박고구마 라고 해서 심었는데 수확을 해보면 번번이 일반 고구마였습니다. 고구마는 비가 올 때를 맞추어서 심어야 .. 행복이야기 201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