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세리야마 콘도 정원을 산책하던 중에
많은 꽃중에서 유독 하얀 꽃이 눈을 끌어 당긴다.
멀리서 봐도 특이하게 생겼다.
어쩜 요렇게 생겼을까?
이쁘다기보다는 특이하고, 신기한 꽃으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스파이더릴리(거미 백합)"다.
깔때기 모양과 연결된 6가닥의
가늘고 긴 순백색의 꽃잎이 아래로 늘어진 것이
신기하고 특이하다.
거미 다리처럼 길게 늘어진 꽃잎,
수술대에 붙어있는 매력적인 오렌지색 꽃밥,
밤에만 맡을 수 있는 바닐라 향,
보면볼수록 하얀거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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