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
하늘은 흐리지만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어디를 둘러봐도 싱그러운 초록빛이 가득한 봄날씨 입니다.
도심속의 웰빙산 무선산에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등산로를 오르다보니
온 산을 붉게 물들였던 진달래 꽃이 홀연히 진 자리에
여름을 부르는 핑크빛 철쭉꽃이 바위 틈에서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불러모으는 철쭉군락지가 아니어서
탄성은 나지않지만
등산로 양쪽길을 따라 정상까지 이어진
군데군데 바위틈 사이로
핑크빛 얼굴을 내민 모습이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하는데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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