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연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하늘이 내려준 행운 같기도 한
반가운 선물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사는 딸 정은이가
갑자기 손녀 엘리카와 함께
9월 19일 서울을 깜짝 방문했다.
작년 9월 20일 아들 강윤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9월 19일 서울에 오고 간 후 정확히 1년 만에
방문한 것이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다.
방문 6일째,
오늘은 왕과 왕실 가족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었다는
창덕궁 후원을 우리 가족들이 걸어가고 있다.
▲ 창덕궁 정문 돈화문
▲ 창덕궁 중문인 진선문
▲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
▲ 인정전 내부
▲ 후원 입구에서 관광 해설사를 기다리는 중
▲ 건물의 모양이 연꽃이 피어있을 때와 같다는 부용정과 부용지
▲ 주합루 입구 어수문
▲ 1층은 왕실의 도서를 보관하는 규장각이고, 2층은 열람실이 있는 주합루
▲ 연꽃이 피는 연못이라는 뜻의 애련지와 애련정
▲ 한반도 처럼 생겼다하여 반도지라 불렀다는 관람지
▲ 합죽선 모양의 정자인 관람정과 승재정
▲ 정조가 지은 "만천명월주인옹자서" 현판이 걸려 있는 존덕정
▲ 존덕정 천정의 쌍용과 정조 현판
▲ 옥류천과 소요암 그리고 소요정
▲ 임금이 신하들과 더불어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지었다는 소요암과 옥류천
▲ 창덕궁 유일의 초가지붕 창의정
▲ 옥류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태극정
▲ 임금이 옥류천으로 거동했을 때 다과상을 올렸던 장소로 여겨지는 농산정
▲ 연경당의 정문 장락문
▲ 효명세자가 아버지인 순조와 어머니인 수원왕후를 위한 연회를 베풀기 위해 지은 연경당
▲ 창덕궁 후원을 걷고 나서
▲ 천연기념물 제194호인 수령 약 750년인 향나무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한 꿀맛같은 시간이
엘리카의 애교석인 웃음과 깜찍 발랄한 제스쳐와 행동에
녹아 든 채 5일째가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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