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꽃마당

연분홍 꽃잎이 흩날리던 날

소석(笑石) 2013. 4. 10. 16:36

 

 

 

3월이 지나고 4월이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꽃샘추위 속에서

화사한 봄꽃들이 만개하여 꽃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꽃 중에서 가장 짧고 화려하게 피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탐스러운 모습으로 활짝 피었는가 했더니

봄의 불청객인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린 봄비에 순간의 화려함을 남기고,

 

 

 

허공에서 하얀빛 같기도 하고, 분홍빛 같기도 한

빛을 반짝이며 눈송이처럼 날리다

땅 위에 사뿐히 내려앉았습니다.

 

 

 

만개한 모습보다 바람에 하늘하늘 날리며 지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는 분홍색 이파리를 바라보며

마음까지도 분홍색으로 물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