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모험 소년 신밧드의 고향 오만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모험과 신비로 가득한 이야기의 주인공

신밧드의 고향이 아직도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는 나라

오만이라고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만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두 대륙을 잇는 아라비아 반도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로,

아시아와 중동을 잇는 해상 무역의 중심지 입니다.

 

   ▲ 신밧드의 고향 오만관

 

국토의80%가 바위산과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혹서와 건조함이 1년 내내 계속되는 사막형 기후를 보이지만

해얀 지방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조건과 몬순의 영향을 받아 고온 다습하여

원유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농경과 어업, 목축업을 하였으며,

일찍이 해양문명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 아라비아해를 마주보며 1,700km의 해안선을 갖고 있는 오만

 

오만관은 해양 생태계의 보존을 주제로,

5개의 색션을 통해 오만 사람들과 바다가 공존해 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양 생태계와 해양 생물의 보호를 위한

오만 정부의 의지가 기록되어 있으며,

실제로 거북이 등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 거북이의 위치를 확인하여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만

 

   ▲ 거북이 보호활동

 

   ▲ 거북이 이동 경로 및 먹이 패턴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

 

오만의 고대 범선 "간자"에 승선하면

세계 최초 장거리 항해를 한 민족 중의 하나임을 설명해 주는

전설의 신밧드 시대에서 부터 사용된 장기 항해용 범선을 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무역상 들이 천문학에 기반 한

사막 경로와 해양 항법 지식을 활용해 바다로 나갔음을 보여주는

향해 기술지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 신밧드 시대  부터 사용했다는 오만의 범선 "간자"

 

   ▲ 아라비아해를 배경으로 전통배 모형과 그물을 제작하는 오만인

 

   ▲ 해양 문명의 유산 전시물

 

   ▲ 항해 도구인 카말과 항해 기록지

 

   ▲ 항해 지도

 

   ▲ 공식 의전시 착용하는 전통 단검 "칸자르"와 지팡이 "바코라"

 

또한 해양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보호 및 풍요로운 해양 육성을 위해

현재 화물 운송의 전략적 기항지로서 개발과 해양 보호 두가지 기능을 맞추기 위해

국가 기름 유출 비상계획 수립, 해양 감시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쓰고 있으며,

 

   ▲ 전략적 기항지로 부상한 오만항의 해양 보호 계획

 

어민 생계와 해양 생룸 보호를 위한 저인망 어업 금지,

해안 침식 방지 및 방풍, 쓰나미와 해안 폭풍에 대한 보호 완충지로서

주거지와 인프라 감소 피해 감소를 위해

날로 줄어들고 있는 맹그로브 나무 벌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 세계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도파르의 수중 정원

 

   ▲ 어민 생계와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저인망 어업을 금지하는 오만

 

   ▲ 맹그로브 나무 벌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오만

   ▲ 희망의 씨앗이라는 맹그로브 나무 줄기와 뿌리

 

그리고 해양 환경 보호를 지속적 감시, 유지, 복구활동을 위한

오만 해안 지도 작성 , 해안지역 및 산호초 관리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습니다.

 

   ▲ 해양 환경보호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해안 지도 작성을 추진 중인 오만

 

   ▲ 맹그로브 나무 숲에 사는 게

 

   ▲ 맹그로브 나무 숲에 사는 고동

 

자연은 생존과 파괴의 모든 근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2007년 싸이클론 고누가 오만 해역을 덮쳤을 때

약 42억 달러의 인프라 피해와 50여명의 사망자와 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기후 패턴에 대한 과학 연구를 배가하고,

폭풍 경보시스템을 과학적으로 개선해서 해안 지역 주민 이동을 도와

불필요한 인명 손실과 피해를 막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2007년 싸이클론 고누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오만

 

마지막으로 4D 영상관 에서는

흔들리는 의자와 발밑으로 불어오는 바람, 특별한 향까지 맡으면서

인공 산호 육성 프로그램을 특별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오만의 4D 영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