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는 속담처럼
올해도 대한(1월 20일)은 포근했습니다.
이날 해운대에서는 "북극곰 수영대회"가
대관령 부근에서는 "알몸 마라톤 대회"가 열려
추위에 온몸을 던지고 맞서 추위를 저만치 몰아냈습니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다 소한을 지나
대한이 일 년 중 가장 춥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기준이고,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大寒)은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지만
"소한 추위는 꾸어다 가라도 한다."고
실제로 대한보다 소한 무렵이 더 춥습니다.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 지나고 나면
새해 첫 절기인 입춘(立春)이 찾아오고,
새봄이 시작 될 것이라는 마음에서
모처럼 찾아온 포근한 날씨를 따라 집 근처 산을 찾았습니다.
▲ 산 비탈 밭에서 새봄을 기다리고 있는 매화나무 꽃눈
▲ 새봄을 기다리다 못해 꽃망울을 터뜨린 개나리
▲ 지난해 달린 까만 열매와 봄을 기다리고 있는 사방오리나무 꽃눈
▲ 불로장생의 상징 소나무 꽃눈
▲ 응달진 잔설 밭의 진달래 꽃눈
▲ 꽃이 피면 향기롭지 못한 냄새를 풍기는 사르레피나무 꽃눈
▲ 어디선가 불쑥 튀어나와 딱딱 따다다다~ 나무를 쪼는 딱다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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