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와서
엘리카의 "V" 사인
소석(笑石)
2015. 8. 11. 15:35
가족여행 마지막 날,
쿠알라룸푸르 미드 벨리 메가몰 마트에서
어른들은 이것저것 쇼핑하느라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쌀 코너에서
이 쌀 저 쌀을 만지작거리며 떠날 줄 모르고
한참동안 노는 엘리카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쌀 포대를 놀이기구 삼아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 촬영을 위해
"v"사인 하라고 했더니
한참 폼을 잡더니 이렇게 어설프게 만들었습니다.
▲ 이렇게 할까?
▲ 저렇게 할까?
▲ 아니면 이렇게 할까?
▲ 이렇게요?
▲ 이것은 어때요?
▲ 나 어때요?
주식의 첫 번째인 쌀,
그 귀중함을 알고 있다는듯이
떠날 줄 모르고 서성거리고 있는 걸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욕심도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