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여수 곡화목장 둘레길을 가다

소석(笑石) 2014. 12. 26. 21:41

 

   ▲ 안양산에서 바라본 가막만 

 

가막만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화양면 곡화목장(曲華牧場) 둘레길이

금년 초 개통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탐방 해 본다는 것이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12월 25일) 에서야 길을 나섭니다.

 

곡화목장 둘레길은 조선시대 군마을 기르던

순천부 소속 곡화목장터가 화양면 화동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개발 했다고 합니다.

 

둘레길 코스는 총길이 14.8km의 5개 코스로 8시간 30분 소요되나

전 구간을 완주 한다는 것은 무리라 생각되어

오늘은 1차로 3개 코스 7.3km(4시간 30분)을 예정하고

용문사 입구에서 오전 10시 18분 출발합니다. 

 

   ▲ 화련마을 용문사 입구 

 

   ▲ 봄을 기다린 봄동 

 

   ▲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 

 

   ▲ 용주제 

 

   ▲ 용문사 주차장의 이정표와 안내도    

 

   ▲ 용문사 앞 1코스 가는 길

 

 ☞ 1코스, 용문사 → 비봉산 → 나진 웅동고개 (2.1km, 1시간 30분 소요)

 

북쪽에는 여수반도,

동쪽으로는 돌산도, 서쪽으로는 고돌산도(화양면),

남쪽으로는 개도를 비롯한 크고 작은 섬들로 둘러쌓여있는

청정해역 가막만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할 수 있으며,

 

비봉산 정상에서는

화정면 여자도를 중심으로

여수.순천시, 보성.고흥군으로 둘러 쌓여있는 여자만과

고흥 팔영산 까지 조망을 할 수 있습니다.

 

   ▲ 1코스 출발점 

 

   ▲ 용문사 전경 

 

   ▲ 안내 리본 

 

   ▲ 비봉산에서 바라 본 가막만 

 

   ▲ 비봉산에서 바라 본 화련마을 

 

   ▲ 저 산 너머 너머에 목적지가 있을듯  

 

   ▲ 소나무 사이로 아스라이 보이는 죽림지구 아파트와 여수산단 

 

   ▲ 비봉산 정상을 같다가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안양산 쪽으로   

 

   ▲ 비봉산 정상이 보인다 

 

   ▲ 아직도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마삭 

 

   ▲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가막만 

 

   ▲ 비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고흥 팔영산 

 

   ▲ 비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죽림 들녘과 저수지 

 

   ▲ 이곳을 지나면 백초로 내려 간다  

 

   ▲ 씨앗은 바람에 날아 가고 빈 껍데기만

 

   ▲ 가막만 너머로 보이는 골악산과 구봉산

 

   ▲ 봄을 기다리는 진달래 꽃눈 

 

   ▲ 붉고 탐스럽게 익은 청미래덩굴 열매 

 

   ▲ 옹동 고개에서 나진으로 가는 길

 

☞ 2코스, 나진 웅동고개 → 장군산 → 화양중학교 고개 (1.7km, 1시간 소요)

 

장군산은 화양면 소재지가 있는 나진마을 뒷산으로

5개 코스 중 가장 길이가 짧으면서 단조로운 구간이지만

비단같이 아름다운 포구여서 나진(羅陣)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나진마을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나진 웅동고개 이정표

 

   ▲ 조금 전에 지나온 비봉산

 

   ▲ 최근에 이 곳을 찾는 이가 없었는지 수북히 쌓인 낙엽 위엔 흔적도 없고 

 

   ▲ 장군산을 향해 가고 있는데 안양산 4.1km가 남았음을 표시하는 이정표

 

   ▲ 쌍봉 중 뒷 봉이 안양산 같은데

 

   ▲ 가는 길을 따라 가막만은 조금씩 변하면서 나에게 다가오고

 

   ▲ 화양중 고개에서 내려오는 도로가 멀리 보인다.

 

   ▲ 장군산에서 바라 본 화양면 소재지가 았는 나진리 전경

 

☞ 3코스, 화양중학교 고개 → 안양산 → 서촌마을 (3.5km, 2시간 소요)

 

안양산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는 가막만, 서쪽으로는 여자만이 보이고,

조선시대에 말을 기르던 곡화목장이 설치된 곳 입니다.

 

   ▲ 화양중학교 고개 이정표 

 

   ▲ 안양산 출발점  

 

   ▲ 안양산이 2.2km 남았음을 알리는 표지목 

 

   ▲ 무슨 전설이 깃든 바위 같은데 

 

   ▲ 지척에서 보이는 안양산 

 

   ▲ 앙상한 나무 가지 끝에 부는 삭풍이 매섭다.   

 

   ▲ 이 곳도 어떤 내력이 있을듯 한데 

 

   ▲ 이 겨울에 왠 꽃인가 하고 달려갔더니 바람에 날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씨앗들 

 

   ▲ 집단으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는 난대성 식물들  

 

   ▲ 수백그루의 편백 숲 

 

   ▲ 줄기 식물의 조화 

 

   ▲ 화동 소장제와 들녘 그리고 가막만

 

   ▲ 안양산 정상(서촌 방향이 아닌 화동으로 하산) 

 

   ▲ 서촌마을 

 

   ▲ 화동으로 내러가다 보니 멀리 화동제도 보이고 

 

   ▲ 화동마을 전경 

 

   ▲ 주인은 떠나고 둥지만 남았네 

 

   ▲ 화양고등학교

 

용문사 입구에서 오전 10시 18분에 출발 해서

북풍한설 찬바람과 삭막한 잡목 숲에 부대껴 가면서 3개 코스를 탐방하고

화양고등학교에 도착하니 오후 2시 44분으로

4시간 26분 걸렸습니다.

 

오늘 못다 한  4.5코스를 탐방 할 때는

만물이 생동하고 꽃이 피는 봄에 찾아야

진정한 둘레길의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