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이 바라 보이는 지정지
억새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천관산이 지척인
장흥군 관산읍 지정리에 위치한 지정지는
삼면이 제방으로 둘러쌓인 각지형 저수지로, 면적은 35만평이며,
2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졌다 하여 쌍방죽 이라고도 부릅니다.
각지형 저수지란
주로 해안가 간척지 평야에 3∼4면이 제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옆에 수로를 끼고 양수를 하고 있어 심한 가뭄에도 바닥을 보이지 않는 장점과 더불어
농한기에는 심한 배수의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타 저수지에 비해 월척 빈도수가 높고, 특정시기에 폭발적인 씨알과
마릿수를 보이며 잡어가 적다는 것입니다.
▲ 야산 밑 포인트
기상 현상은
바람은 지역특성상 하루를 주기로 바다와 육지와의 온도차에 의해
주간에는 해풍이 야간에는 육풍이 순환합니다.
낮에는 바람의 방향이 동풍이 불다 서풍이 부는등 종잡을 수 없을 때가 많고,
풍속도 높은편이지만 해가지면서 언제 불었냐하고 잠니다.
낚시는 천관산쪽(남서풍)에서 바람이 불 때 잘 됩니다.
달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제방 3면이 농경지로 되어있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달이 밝을 때는 달이 뜨기 전 초저녁과 달빛이 약해지는 새벽녘을 노려야 합니다.
▲ 초 봄 아침무렵 바람이 많이 부는 속에서도 지렁이를 물고 월척급이 올라옵니다.
계절별 포인트는
초 봄 산란기(3∼4월)에는 밭 밑 갈대 지역을
마름과 뗏장수초가 수면으로 올라오는 시기(4∼5월)에는 야산 밑을
여름부터는 제방쪽을 택해야 합니다.
이 때부터 서서히 마름이 저수지 전역을 덮어버리므로 수초제거기는 필수입니다.
▲ 갈대 지역 포인트(붕어사랑님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천관산 입니다.)
미끼 사용은
저수지에 자생하는 새우나 참붕어에 주로 입질을 하나
초 봄에는 짝밥(떡밥,지렁이)에 효과가 더 큽니다.
같은 저수지 내라도 포인트에 따라 닿는 미끼(새우, 참붕어, 지렁이, 짝밥)가
각각 다르므로 대를 편성한 후 2가지 이상 미끼를 사용해 보고
그 날의 미끼를 정해야 합니다.
▲ 계측을 기다리고 있는 월척급 붕어들
어종 및 조황은
어종은 붕어, 잉어, 가물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잡어는 없으며,
초 봄 산란기 때는 대형 잉어나 가물치가 떡밥과 참붕어에 종종 올라옵니다.
봄철에는 대박을 터뜨리는 꾼들을 볼 수 있고,
밤 낚시 뿐만아니라 낮 낚시에도 월척이 올라옵니다.
▲ 50cm에 가까운 가물치
▲ 금년 3월초 터뜨린 대박 살림망
장흥 지정지는 잡어나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이 없어
초보자들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무더운 여름과 태풍도 지나가고, 힘 좋은 가을붕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가방메고 떠나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