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이 머문 자리

꽃마당

탄성이 절로나는 애기동백꽃 터널

소석(笑石) 2019. 11. 12. 16:57

 

지난 10월부터

하나 둘 피기 시작한 애기동백꽃이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이 지나자 만개해

탄성이 절로 난다.

 

애기동백꽃이 지고나면

붉디붉은 동백꽃이 피는데

벌써 성급한 녀석들은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다.

 

산과 들에서 꽃을 보기 힘든 요즘

만개한 애기동백꽃 터널을 지나다보니

자꾸만 돌아보게 한다.